돼지 스테이크를 먹어보다
과연 돼지 스테이크는 뭐란 말인가 ;;
얘들도 돼지는 먹는다 ;;
식당에 가보니..
오 정말 스테이크는 스테이크다.. 돼지 기름이 듬쁙한 스테이크..
마치 삼겹살의 큰 덩어리를 칼로 짤라 먹는 기분이다..
먹고 나서 바로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갔지만..
나름 뭐. 맛있긴 하다..
이제 떠난다~ 얏호...
곧 있으면 비행기를 타러.. ㅎㅎ
파리 여행은 물건너 감.. 1시간 경유 시간으로 뭘 하랴 ㅠㅠ
여기 시간으로 내일 모래 21일 저녁까지 일을 하는것으로
연장되었다.
내일 가나, 모래 가나 마음이 심난해 지는건 나보다 더한분이 있으니
뭐라 표현을 못하겠다만,
이참에 비행기 취소하고 다시 끊는거나, 호텔 연장하는 법이나 알아야겠다 ;
아효! 주말에 한국에 도착하겠구나!
밥통에 밥들은 어떤 모습이 되어가고 있을까.. 설겆이 안하고 왔는데..
큰일이네.. 저번에도 밥통에 밥 해 놓으니깐 다음날 떠났다 ; 이게 무슨 밥통의 저주란 말인가 ;
밥만 하면 밖을 나가게 되다니 ;;
그나저나 밤에 출발할것 같아 파리 여행은 떠나간듯 하다..
두번의 파리 구경 기회를 놓치다니.. 언제쯤 구경할수 있을까...
퇴근하는데 차가 막혀 택시 기사가 미터기로 끊을껀데
그래도 괜찮냐고 한다. 오케오케를 외치고 미터기를 끊고 호텔로 갔다
길 하나만 빠져나가니 평상시 안막히던 상황이 되어 다른날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호텔에 도착하니 미터기가 !!
18 쎄케 밖에 안나온 것이다.
제길 그럼 그저께 맥도날드 가면서 25 쎄케를 달라는 택시 기사는 뭐였담!!
평상시에 20 쎄케 주니 잔돈 안주는 기사들은 뭐였단 말이냐!
거기서 거기였는데..사실 사무실 가는 길보다 더 가까운 길이었는데 말이다. ㅠ
진실을 알고 나니.. 기진맥진 하드라...
내가 말만 잘했어도 따질텐데 아쉽기만 한 하루다.
그것들이 우리를 개무시했어..!!!
그래 마이펫이라 이거지..?
그러니까 펫취급한거아니야..?
폭파시켜버려...
대한민국의 도시락 폭탄이 몬지 보여줘...
퇴근하고 호텔 엘레베이터를 타고 4층에서 내렸다..
어라. 아침에 본 왠 동양애가 저녁 먹었냐고 묻는다..
자기 배고푸다고 혼자 왔다고 안 먹었으면 같이 먹잰다..
.................... 왜 이 사람이 아는 척을 할까 ....................
아침이었다. 호텔에서 아침을 주기에 8시 쯤에 식당으로 가는 길이었는데
서세원처럼 생긴, 키는 180 정도 되는 이 남자가 묻더라..
웨어 알유 푸럼... ? 코리아!
를 외치고 식당으로 와서 모른척하고 혼자 야금야금 잘 먹고 출근을 했었다.
........... 다시 저녁 ....................
오케. 밥도 안 먹었는데 그래 잘됐다. 오케이를 외치다. 여기 왜 왔냐고 묻는다..
요기 SxRx 라는 회사 땜에 일하러 왔다..
식당을 찾고자 카운터에 가서 대머리 이스라엘 아저씨한테 물어보니 저 블로그에 적었던,
아래에 사진으로 찍었단 marine 쪽으로 가랜다.
이제부터 수다가 시작되었다... 내 생전 영어로 2시간동안 한 사람이랑
대화해본게 첨이다. 영어로 말해본지 해본지 저번달인데 말이다..;
우리나라 교육상 듣기와 읽기로 끝나는 환경에서 정말 대단한 일을 해낸것이다.
수다의 주제를 살펴보자면..
어디서 왔냐. 이름이 뭐냐. 너의 이름은 뭐냐. (자칭 모두다 you 로 통하기 땜에 ....),
뭣하러 왔냐. 난 여기 일하러 왔다. 넌 왜 왔냐. 아침부터 난 여기 일자리 구하러 하루종일
인터뷰 하느라 죽겠다. 잠을 몇시간 안자고 아침이 되버리니 머리가 너무 아프다..
가서 자라.. (you need to sleep. haha), 밥은 먹으로 가야 겠다. 어디서 왔냐
코리아다. 난 타이완이다. (대만 사람이었다.), 닌 일본인이랑 한국인이랑 대만인 구분할줄 아냐?
일본인은 이상하게 생겼고. 한국인은 작고.. (ㅠㅠ) 암턴 구분할줄 안다.
왜 저 좋은 다니엘 호텔 안가고
이 꼬진 오키아노스로 왔냐. 오 이게 다니엘 아니었냐. 너 정말 웃기다.
저건 오키아노스다. 넌 왜 다니엘 안갔냐. 내가 저기서 환전하는데
쟤들이 날 일본인이라고 적었다. 그래서 저기 싫어한다. 오. 한대 맞은 표정.. 역시 대만인도
일본은 싫어한다.. 대만은 무슨 글짜 쓰냐? 아 traditional 이랑 simpli 가 있는데
우리는 tradinational 을 쓴다. 아 그러냐. 요즘 중국이 협박한다는데 어떠냐.
니들 나라랑 같다. 별 신경이 안쓰인다. 영어를 잘하는데 타이완 애들 다 영어 잘하냐.
난 보통의 타이완보다 더 높은 실력이다. 미국에서 대학 졸업했다. (잘났다.)
제품 중에 타이완 메이커 아는거 있냐.
솔직히 하나두 모른다. (그 사람은 잘 알드라. 삼성, LG, 펜덱..). 말해봐라.
ACER 가 있다. 아 그러고 보니 컴퓨터 부품들이 다 대만제야. 유명하드라. 오케오케
길거리를 지나가다............
여기 차들 마쯔다 아니면 현대 차다. 현대차 이쁘지? 어떤게 현대찬지 모르겠다.. ;;;;
H 써 있는게 현대차다.. 참.. 내 나이가 몇으로 보이냐? 34살?
44살이다. 결혼했냐, 애가 둘이다. 아들 15살이랑 11살이라. 타이완 집은 싸냐.
비싸다. 그래 한국도 비싸.;; 니 이름은 뭐냐? 브라운이다. 타이완 이름을 말해라. 장꿔흐? 란다.
내 이름은 유광희다. 니들 발음으로 리우꽝쉬라 부르드라. 외국 회사에
취직은 안하냐? 봐라 영어 못하잖냐.
수다수다..
식당 가서 피자를 먹고 돌아오는 길에도 수다수다..
내일 저녁도 일찍 끝나면 같이 먹자한다. 모르겠다 언제 끝날지.
여하튼..
정말 서세원같이 생긴 아저씨가 저녁밥 같이 먹자 해서 오늘 저녁은 정말 맛있게
재미있게 먹은것 같다. 내 생예 긴 영어와 함께..
재미있는 하루다.
이올린에서 보고 왔습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다녀오신 모양이네요.
저도 지겹도록 자주 갔습니다. 회사도 가깝네요. 저는 코오롱디지탈타워에서 근무를..ㅎㅎ

왔다간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