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이란 무엇일까?

2010/01/07 01:49
내 삶을 기준으로 경험한 내용과 이 사회의 연인이라는 정의를 내려보자면 이렇것 같다.

좋아하는 OST 인 영화 Once 의 Falling Slowly 처럼 첫 만남과 과정을

나에 빗대에 비교해보면 어떻게 될까?

저런 배경의 음악이 흐르는 사랑과 연인이란 정의는 어떠할까?

저 영화를 여러번 보고 음악을 느끼지만 왠지 내가 사는 세상에는

적용되지 못할것 같아 아쉽기만 하다

서로 욕심이 많아서일까? 왜 마음으로 느끼지 못하고 배경으로만 고민하려 하는지..

주변의 친구가 걱정되어일까? 내 인생엔 아직 20년 이상 된 친구가 없지만..

그 친구가 내 인생을 살아주는게 아닐텐데....

인연을 선택하는게 내 선택이 아닌 주변의 의견이라면 차라리 죽고 싶지 않을까..

그대도 이리 생각하고 지내진 않았을련지..

31살 이지만 가끔 이 음악을 들으면 왜 이런 세상에 내가 살고 있는지

왜 저 영화처럼 연인을 만나지 못할까 하는 생각에 자꾸 음악만 머리속에 스친다..

영화는 과연 영화였을뿐일까...

http://www.youtube.com/watch?v=CoSL_qayM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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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eblo 일상

2010/01/07 01:49 2010/01/07 01:49
  1. 낭만적인 단어 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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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낙스 코팅왁스 & 고체 왁스 및 새차 방법

2010/01/05 12:38
A (3개월 미만의 신차)의 경우
1. (프레미엄급) 카샴푸와 멀티스폰지로 물세차 --> 익스트림고체왁스로 왁싱
2. (스텐다드급) 카샴푸와 멀티스폰지로 물세차 --> 코팅왁스로 왁싱

B (3개월 이상 2년미만의 차)의 경우
1. (프레미엄급) 카샴푸와 멀티스폰지로 물세차 --> 익스트림 2로 광택 --> 익스트림고체왁스로 왁싱
2. (스텐다드급) 카샴푸와 멀티스폰지로 물세차 --> 고광택코팅왁스로 왁싱

C (2년 이상의 차)의 경우
1. (프레미엄급) 카샴푸와 멀티스폰지로 물세차 --> 익스트림 3로 광택 --> 익스트림고체왁스로 왁싱
2. (스텐다드급) 카샴푸와 멀티스폰지로 물세차 --> 고광택제로 광택 --> 코팅왁스로 왁싱

위와같은 3가지 유형이 대표적이며 자동차의 상태(타르나 각종 이물질로 인해
더러워진 부위는 별도로 타르제거제나 초강력 세정제로 세차전에 제거한 후에
본격적인 세차를 시작하여야합니다.
또한 도장면뿐만 아니라 타이어나 휠또한 세정및 광택을 내기위해서 세차전에휠크리너나 타이어 광택보호제를 사용하여 청결하게 해주는것 또한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실내의 퀘퀘묵은 냄새제거를 위해선 실내냄새제거제 그리고 인테리어의 플라스틱이나 고무 그리고 직물류에 묻은 찌든때 제거에는 실내 크리너가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출처 : 소낙스코리아
http://www.sonaxkorea.com/diy/community/qna/content.asp?board=diy_cmt_qna&uid=4180&board_group=0&params=page=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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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AX XTREME WAX 1 FULL PROTECT (익스트림 고체왁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ONAX Polish & Wax (고광택 코팅왁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4,000원
http://www.sonaxkorea.com/diy/shop/goods/content.asp?guid=758&cate=317&params=cate=317^sword=^swhat=^listsort=favorite^listtype=album^listsize=5^page=


참고로 폴리쉬 (POLISH) 제품은 연마제 들어가 있습니다!
연마제 성분이 없는 제품도 있으니 꼭 참고하세요.

익스트림 고체 왁스 샀는데 날 풀리면 광 내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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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eblo 일상/NEW SM3

2010/01/05 12:38 2010/01/0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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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SM3 ECU 수리 가능한 주안점

2009/12/21 21:45
안녕하세요

제가 이틀전 토요일날 글쎄 ECU 업그레이드 때문에 인하대 후문에 있는 통일카 사업소를 다녀왔다죠

근데요~ 토요일 오후 되니깐 주안점 사업소라면서 전화가 온거예요

왜 안오시냐고~ 어랏~ 엔젤센터에서는 거기서 안된다고 인하대 후문에 예약을 했는데 거기에 접수가 되었냐고~

그랬다네요~

집 300미터 앞에 거기 냅두고 인하대까지 다녀왔었죠

주안점이 이번에 새로 생겨서 안되는줄 알았는데 사실 되는거였고 엔젤센터는 어벙벙 한거였습니다.

알고 계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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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eblo 일상/NEW SM3

2009/12/21 21:45 2009/12/2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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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IT 직장인. 집 살 수 있나?

2007/08/22 17:59










저도 IT쪽 직장인이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color=#0000ff>회사 생활해서 과연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을까....



color=#000000>돈의 액수를 참고하기 위해 푸르덴셜 광고 CF의 내용을 참조해보겠습니다.
광고에서 10억 보험료를 받으려면

월보험료 156만원을 15년간 납입해야 합니다.

여기서 내가 받을 보험료를 제외하고 순수하게 납입해야 하는 돈만 간단히

계산해보겠습니다.

1,560,000원 * 12달 =

18,720,000원
18720000원 * 15년 = 280,800,000원 (2억

8천만원)


먼저, 돈의 액수로만 보자면, 15년간 156만원씩 매달 저축해도 3억이 안되는

돈입니다.
아파트 33평짜리가 보통 3억 이상입니다.
(15년 후의 집값과 물가가 현재와 동일하다는 말도 안되는 가정을 했다고

치죠.)

여기서 아파트를 선택한 이유는 직장인들도 사람답게 살아보자라는 의미입니다.


이제 현실을

봅시다.

직장인의 비애에 대해 먼저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IT직장인의 평균 연봉이 3000~6000이라고

합니다.
연봉 4천이면 중산층이란 소릴 듣던데
직장인은 연봉이 적다고 한숨을 쉴 필요도 없으며, 연봉이 많다고 어깨에 힘을

줄 수도 없습니다.


자 연봉 3천부터 연봉 5천까지 실수령액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많이

빗나가지 않습니다.

연봉 3천 : 30,000,000 / 12 = 2,500,000원
원천징수되는 세금을 모두 제하면

실수령액은 220~230이 됩니다.

연봉 4천 : 40,000,000 / 12 = 3,333,333원
원천징수되는 세금을 모두

제하면 실수령액은 280~290이 됩니다.

연봉 5천 : 50,000,000 / 12 = 4,166,666원
원천징수되는

세금을 모두 제하면 320~340이 됩니다.

자 3천과 5천의 차이를 보지 마시고, 3천과 4천, 4천과 5천의 차이를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연봉 4천되는 사람이 술을 좋아하고, 차라도 몬다고 가정을 하고
연봉 3천인

사람이 술도 안먹고 차도 없다고 가정하면 연봉 3천인 사람이 오히려 저축율이 높을 수 있습니다.

연봉 4천과 5천의

관계도 마찬가지 입니다.

일부러 연봉으로 IT직장인의 비애를 먼저 보여드린건 집을 사는데 있어서 연봉의 차이가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는걸 보여드리기 위해서 였습니다.

자 이제 몇가지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이 가정은 물론 가정일 뿐입니다.
살다가 로또가

될 수도 있는 것이고, 급진급해서 연봉이 확 뛸 수도 있고, 빚내서 집을 샀더니
집이 세배 뛸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모두

제한하겠습니다.

이제 흔히 볼 수 있는 가족 하나를 샘플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1. 가족관계

: 부모, 아들하나 딸하나 4인 가족
2. 남편 : IT개발자, 나이 36세, 과장, 연봉 4천(대충 평균 잡아봤습니다), 중고 프라이드

몰고 있음.
3. 아내 : 애둘 키우는 전업주부, 수익 없음
4. 아들 : 나이 7세. 현재 유딩, 내년에 초딩됨.
5. 딸 :

나이 4세. 내년에 유치원 보내려고 계획중


이 집구석 총 수입 : 월 290만원
경차 세금을 자세히

모르는

관계로 월 -1만원
보험료 대충 -10만원
맨날 안탄다고 가정하고 기름값 -10만원
주말휴일에 가끔 놀러간다고 가정하고

-5만원
안타깝게 점심식대가 안나오는 직장 : -10만원

아들 유지비 : -30만원
딸 유지비 : -20만원
아내

유지비 : -20만원

초고속 인터넷 : -3만원
상수도 : -1만원
전기세 : 애들이 컴퓨터 많이해서

-4만원
도시가스 : -8만원
전세아파트 관리비 : -15만원
문화생활비 : -5만원
경조사 토탈 :

-5만원

혹시 나중을 위해 든 싼 보험이 두개 : -5만원

다행인 것은 그래도 이 집구석이 빚은 없네요. 요즘 은행이자

8%까지 합니다.
이자, 원금 값아야 하는것까지 고려하면 도저히 남는게 없어서 이거 생략합니다.


color=#0000ff>암튼 남은돈 143만원


그런데 살다보면 술도 먹어야 하고 담배도 피워야 하고,

애들 소풍도 가야하고 학용품사야하고
학원가야하고..... 이런거 다 따지면 매우 암울해지기 때문에 모두 생략하겠습니다.



이제 제테크고 뭐고 할 수 있는 돈은 143만원입니다.

143만원을 모두 저축한다고 쳐보죠.

3억 / 143만원 =

210 이라는 수치가 나오는군요.
따라서 3억을 모으려면 143만원을 210달을 전혀 안쓰고 모아야 합니다.
210을 12로 나눠서

년수를 계산했더니 17.5년이 나왔습니다.

애들 쓰는 돈도 지금과 그대로, 병원 갈일 등 모든걸 고정시켜놨더니 17.5년

나왔습니다.
현재 재산은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이건 오차범위가 너무 넓어져서...

실제로 저 샘플의 가정에서 143만원을

저축한다는게 결코 쉬운게 아닙니다.
암튼 그렇게 한다고해도 17.5년입니다.
집값이 15년 후에 현 상태 그대로 유지가 된다는

가정하에 말이죠.



여태 가정만 했지만, 현실은 어떤가요? 더 암울합니다.
최근 집값 폭등으로 너도나도 집산다고

은행빚 왕창왕창 지었고,
분양된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집 담보대출을 받았다고 합니다.

제가 아는 형은 덕소에 집값 뛸거라는

기대로 빚을 1억 5천을 졌습니다.
이자만 한달에 100만원, 아파트 관리비만 20만원 이상입니다.
한달 120만원 쌩돈이

날라갑니다. 이짓을 3년하고, 3년 후엔 원금까지 갚아나가야 합니다.
상환기간은 30년이고...결국 평생을 빚쟁이로

살아갑니다.
너무나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죠.

결국은 뭡니까? 현실적으로 직장인 생활을 해서는 집을 살 방법이 없기 때문에


집장사, 혹은 투기를 하는거죠.
하지만, 최근들어 집값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아파트값은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5년 이내 필요한 만큼 오르지 않으면 파산 가능성이 있죠.
이자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고, 이자와 원금을 갚지

못하는 상황이 오게되면 파산은 현실이 됩니다.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어떤 선택을 하셨나요?
글쓴이는 담이

작아서 조금씩 저축해나가는 안전빵을 선택했습니다.
큰 이자를 감당하지 못할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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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eblo 일상

2007/08/22 17:59 2007/08/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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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생각이 날때......

2007/08/08 16:53
누군가가 생각이 날땐.....



외계 소년 위제트!!



이 그림을 보면서 웃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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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eblo 일상

2007/08/08 16:53 2007/08/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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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이사온 집

2007/08/08 00:52
7월 중반에 새롭게 이사온 집입니다.



지난번 집보다 높은 층이라 비 와도 걱정이 없고 깔끔하네요 ^^



침대에 두명 바닥에 3명으로 5명까지 한번에 자봤습니다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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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eblo 일상

2007/08/08 00:52 2007/08/08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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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지대(MBC 디워 엔딩 방영분 동영상 포함)

2007/08/07 16:19
무법지대(MBC 디워 엔딩 방영분 동영상 포함)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8/07/20070807007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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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eblo 일상

2007/08/07 16:19 2007/08/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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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 주차 방법

2007/07/19 16:55

평행주차방법입니다.

그림을 보면서 평행주차의 테크닉을 배워보자.



a지점에 후진으로 차를 넣으려 한다.

우선 b지점까지 차를 가져가야 하는데 그 위치가 까다롭다.

당신 차의 크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옆차보다 아주 조금 앞으로 나온 위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b지점에서 오른쪽으로 돌린 핸들을 다시 왼쪽으로 감아주는 것이다.

핸들이 똑바로 된 위치에서 반 바퀴 정도 왼쪽으로 감아준다.

그림과 같이 곡선을 지나지 않고 직선으로 왔다가 옆차와 완전히 평행이 된 다음 후진하는 방식도 있다.

이 방식에서는 옆차와 50cm 정도 떨어진 위치에서 정지한다.



왼쪽 사이드미러를 보거나 왼쪽 창문을 열고 얼굴을 내밀어 후방을 보면서 오른손으로 핸들을 조작한다.

자기 차의 왼쪽 부분이 옆차의 오른쪽 뒤 끝으로부터 30~40cm 떨어진 곳을 지나가게 핸들을 왼쪽으로 천천히 감으면서 후진한다.

당신 차의 운전석이 옆차 뒷바퀴에 접어들면 핸들을 왼쪽으로 끝까지 감는다.

운전석이 옆차 뒷바퀴를 지났을 때쯤 핸들을 똑바로 하고 그대로 후진한다.





여기서부터가 가장 중요하다.

옆차의 오른쪽 뒤 끝이 당신 차의 왼쪽 끝에 접촉할 정도의 느낌으로 핸들을 오른쪽으로 끝까지 돌린다.

이때 한 번에 재빠르게 감아야 한다.

그러면 당신의 차는 뒷바퀴를 축으로 컴퍼스를 돌리듯 날렵하게 주차공간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 부분이 가장 어렵다.

왼쪽 앞 모서리가 앞차와 거의 부딪힐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이때 뒷바퀴가 인도로 올라가는 연석에 닿으면 핸들을 똑바로 하고 조금 앞으로 나왔다가 다시 핸들을 오른쪽 끝까지 돌려 후진한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옆차와 나란히 선다. 이때 약간 왼쪽으로 핸들을 돌려놓는다.

(2) a지점으로의 진입은 서두르지 말고 핸들을 왼쪽으로 천천히 감으면서 옆차와의 간격이 30~40cm 정도 되는 곳을 자기 차의 왼쪽 부분이 통과하게 한다.

(3) 운전석이 옆차의 뒷바퀴에 접어들면 핸들을 왼쪽으로 끝까지 감는다.

(4 )운전석이 옆차 뒷바퀴를 지나면 핸들을 풀어 똑바로 한 뒤 후진한다.

(5) 앞을 잘 보고 옆차의 오른쪽 뒤 끝과 자기 차의 왼쪽 앞끝이 닿을 것 같은 지점에서 핸들을 오른쪽으로 빠르게 끝까지 감는다.



마지막으로 창문을 열고 차가 주차공간에 잘 들어왔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면 미조정을 한다. 이로써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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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eblo 일상

2007/07/19 16:55 2007/07/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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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당신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

2007/06/19 11:31
회사는 당신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능력 뿐 아니라 사생활과 인간관계까지…평가를 넘어 감시가 된 인사관리의 스트레스

▣ 최은주 기자flowerpig@hani.co.kr

▣ 사진 박승화 기자eyeshot@hani.co.kr

한 재벌그룹 마케팅팀에서 일했던 김영아(가명·30)씨는 얼마 전 회사 팀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직을 하기 위해서다. 팀장은 뜬금없이 김씨에게 “애인은 아직 우리 회사 계열사에서 일하고 있나?”라고 말했다. 김씨는 깜짝 놀랐다. 회사의 어느 누구에게도 애인이 같은 회사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말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회사 동료들끼리 얘기할 때 ‘사람 셋 이상만 모이면 어디선가 감시카메라가 나타난다’는 말을 농담처럼 했는데, 그냥 우스갯소리가 아니구나 싶더라고요.”



△ 서울의 한 회사 사무실 전경.

무시무시한 ‘인사 X파일’

회사는 당신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업무와 관련된 능력과 자질뿐만이 아니다. 당신이 100m를 몇초에 뛰는지, 돈 씀씀이는 어떤지, 바람을 피우는지, 좋아하는 드라마는 어떤 것인지도 알 수 있다. 그리하여 당신의 ‘직장인 스트레스’에는 무거운 돌덩이가 더 얹어진다. 놀라지 마시라. 회사는 당신이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는지조차 알려면 안다!

회사 인사부는 당신에 관한 모든 정보들이 들고 나고, 선택되고 취합되는 ‘길목’이다. 한 재벌기업 인사부 차장 ㄱ씨는 “직속 상사가 ‘독심술’이 있다고 느껴질 때 설마하고 고개를 흔들지만 설마가 진짜일 수 있다”고 말한다. “회사는 일종의 ‘팬옵티콘’(죄수들을 감시하는 원형감옥)이고, 인사부 직원은 동료 사원을 관찰하는 ‘감시자’라고 보면 돼요. 입사하는 순간부터 팬옵티콘에 들어오게 되는 거죠. 교육을 받을 때도 교육실마다 감시 카메라가 달려 있어요. 카메라를 통해 강의를 듣는 태도가 어떤지 누구와 친한지 등 기본 정보를 얻게 되죠.”

회사가 잘 운영되기 위해서 사원에게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은 당연하다. 문제는 꼼꼼하고 치밀한 인사관리가 ‘관찰’과 ‘평가’를 넘어 ‘감시’와 ‘억압’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직원 개개인이 기분 나쁘고 치사한 일을 겪을 수도 있지만, 인사상 불이익이나 제 발로 걸어나가는 일까지 생길수도 있다. 올 초 발행돼 직장인들의 필독서로 떠오른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신시아 샤피로 지음, 선돌 펴냄)은 “모든 회사에는 제거하려는 직원들의 블랙리스트가 있다. 또한 무슨 일이 있어도 보호하려는 직원들의 명단도 있다”고 무시무시하게 경고한다.

인력관리로 유명한 한 재벌기업 인재개발부에서 일했던 박정식(29)씨는 “회사에서 일을 잘한다고 다 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실력 이외에 다른 것들이 인사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인사부 직원들은 회사의 ‘~카더라 뉴스 기자’”라고 덧붙였다.

“담임 선생님이 학생들의 생활기록부를 관리하듯 사원들의 인사기록부를 관리합니다. 실적, 능력뿐만 아니라 성격, 친소 관계, 주량, 술버릇, 사생활, 퇴근 뒤 생활 등 갖가지 정보를 모읍니다. 직급이 올라갈수록 건강, 말투, 버릇, 옷차림까지 관리하는 세부사항이 늘어나죠. 집을 24평에서 36평으로 옮겼다더라, 어디에 주식 투자를 했다가 손해를 봤다더라 등 정보를 정리해서 최고경영자(CEO)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보고를 합니다. 일종의 ‘인사 X파일’이죠.”

이메일 검열·MSN 메신저 모니터링은 기본

재벌기업의 경우 ‘지주회사’의 인사부는 주로 임원들을 관리한다. 계열사 인사부는 누구는 마케팅부, 누구는 기획부 식으로 부서를 나눠 맡아 정보를 수집한다. 정보 수집은 다각도로 이뤄진다. 그런 탓에 ‘정보수집원’인 인사부 직원들은 그들대로 스트레스를 겪는다.

한 대기업 인사팀에서 일했던 김지석(가명)씨는 “밥도 마음대로 못 먹었다”고 말했다. “인사팀 사람들끼리만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 우연히 대표이사를 만난 적이 있어요. 대표이사는 인사팀장에게 ‘인사팀 직원들끼리 밥 먹지 말 것’을 지시했죠. 다른 부서 사람들과 밥을 먹으면서 정보를 얻으라는 거죠. 그때부터 우린 오전 10시만 되면 다른 팀 사람들과 약속을 잡느라 바빴어요.”



△ 한 대기업 인사팀의 직무분석표. 인사팀 직원이 갖춰야 할 능력으로 “사적인 교제를 통해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인사 대상자의 평상시 평판을 파악할 수 있다”는 항목이 눈에 띈다.

한 대기업 인사팀의 ‘직무분석표’를 보면 ‘인사 대상자의 현업 평판 파악’ 외에도 ‘평상시 평판 파악’과 ‘신변 파악’이 적혀 있다. 이를 위해 “사적인 교제를 통해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이 회사 인사부에서 일했던 한 사람은 “사적인 교제라는 것은 술자리와 식사를 의미한다”면서 “한마디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인사정보를 얻으라는 얘기”라고 말했다. ‘직무분석표’에는 “인사 승진자들의 노조 탈퇴를 권유한다”고도 적혀 있다. 이 인사는 “정례인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상자의 성향과 임직원과의 관계”라고 말했다.

회사는 왜 이렇게 직원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려 들까? 황선길 ‘잡코리아’ 컨설팅사업본부장은 “코드를 잘 맞춰 ‘회사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목적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선의의 목적일 수도 있겠지만, 한국 현실에서는 불만분자를 사전에 막으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는 얘기이다. 개인의 신상 변화가 회사 일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한 예방 효과도 있다. 주식 때문에 빚더미에 앉은 사람을 돈 만지는 부서에 보내지 않거나, 추근거림이 많다고 소문난 사람을 특정 부서에서 배제하는 것 등이 대표적이다.

인사부가 모든 직원들의 인사정보를 시시콜콜 파악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직원 개개인의 인사 정보를 얻는 쉽고 빠른 통로는 직속 부서장이다. 헤드헌팅 회사 ‘커리어케어’의 신현만 사장은 “인사에서 팀장의 의견은 절대적”이라고 말했다.

인사 영향력이 막강한 부서장들은 직원들을 어떤 방식으로 관찰할까? 팀장의 성격과 스타일에 따라 제각각이다. 하지만 유능하고 부지런한 상사라고 해서 직원들의 인사 정보를 유능하고 부지런히 얻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사람을 파악하고 평가하는 일에는 ‘감정’이 개입되기 마련이다. 그 수단도 ‘허걱~’스러운 게 적지 않다. 이메일 검열과 MSN 메신저 모니터링은 기본이다.

젊은 나이에 대기업 기획팀 팀장이 된 김창식(가명·38)씨는 자신이 맡게 된 부서가 어떻게 돌아가고, 직원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래서 ‘MSN 스니퍼’라는 MSN 대화 내용을 모니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몰래 깔았다. 덕분에 직원들의 신변은 물론, 사내 불륜, 자신에 대한 뒷담화 등 온갖 얘기들을 알게 됐다.

“팀장 새로 온 지 얼마 안 됐는데, 밥도 한 번 안 사주는 것 봐. 짠돌이 자식.”

“저거 봐라. 또 지 잘난 척하고 있네.”

감시가 물고 물리는 거대한 원형감옥

충격을 받은 김 팀장은 결국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술을 구사했다. 좋게 말하면 ‘당근과 채찍’이었다. 자신을 ‘짠돌이’라고 살짝 불평한 직원에게는 근사하게 점심을 사줬지만, 심한 험담을 한 직원에게는 몽땅 일을 맡기거나 사람들 앞에서 면박을 주기도 했다. 처음에는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도 했다. 하지만 점점 더 스트레스가 쌓였다고 한다. “사람들을 믿기 어려워졌어요. 직원들 대화 모니터링을 안 하면 불안하기도 했고요.”

그의 팀원들은 이걸 모르고 있을까? 직원들도 상사의 정보를 나름대로 수집·관리·공유한다. 이 땅의 수많은 ‘김 팀장’과 ‘직원들’이 물고 물리는 인사 정보 혹은 신상 정보 ‘포인트’를 적립하는 동안, 우리의 회사는 또 다른 ‘인재’를 구하고 그들을 어떻게 ‘관리’할지 궁리한다. 회사는 확실히 팬옵티콘이다.





출처 : http://h21.hani.co.kr/section-021003000/2007/06/02100300020070614066404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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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eblo 일상

2007/06/19 11:31 2007/06/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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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해요?

2007/05/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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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eblo 일상

2007/05/23 16:36 2007/05/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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